[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은 3일 열린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사업계획 차질 없도록 하고 시민중심 현장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산하 공직자들에게 금년 남은 두 달간 연내 마무리 가능한 사업 차질 없는 추진당부와 현장과 시민중심 행정을 통해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하반기 사업 마무리에 있어 반드시 현장을 찾아 미비한 점을 개선하고 당초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결과인지, 시민 입장에서 불편함은 없는지 등에 대해 살펴라”며 “주변 정리 등 마무리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해 주길 바라고, 시정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정 홍보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겨울철을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보건소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관내 시설이나 단체를 점검하라”며 “코로나 발생 시 매뉴얼대로 철저히 진행할 수 있도록 방역 관련 지침을 다시 한 번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외에도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과 재난형 가축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독감, 구제역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자연재해, 재난 방지에 대한 부분은 선제적으로 철저하게 진행해 시민들의 건강과 재산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하반기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군소음 영향 주변지역(둔포 등) 조사에 대한 대응 및 홍보 ▲현장중심·시민중심 행정 통한 행정의 품격 향상 및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또한 ▲관내 산업단지 조성 상황 ▲아산사랑상품권 판매 현황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생활안정자금 지원조례 제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동물복지 지원센터 설치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무원 교육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사건 유해발굴 등 다양한 시정에 대해서도 열띤 논의가 오갔다.
이외에도 올해 아산시에서 수상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장관상) ▲범죄예방대상 부문별 우수(경찰청장상)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장관상) ▲로컬푸드 지수측정평가 우수(장관상) ▲농업기계 임대사업평가 우수(장관상) ▲민간·공공 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 우수(장관상) ▲치매극복 우수기관(장관상)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한국자치발전연구원)을 거론하며 본연의 업무에 더해 코로나19 방역업무가 일상이 돼 바쁜 와중에도 꾸준한 성과를 이룬 전 직원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108만 평 아산 신도시 재추진’ 과업을 알차게 채워갈 ‘천안아산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천안아산 강소연구특구 비전선포’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품 기술개발사업 본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고도화사업’ ‘중앙부처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유치’등에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정’에 발맞춰 ‘수도권과 인접하고 교통·지리적 이점이 있는 천안아산 지역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전 부서에서 총력 대응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사이 관내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해 주시길 바라며,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과 시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는 언론보도 포함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