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사각지대 없는 찾아가는 가정방문 치매전수검사를 실시해 최종 6,743명을 검사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거창군치매안심센터 역점사업으로 시행한 치매전수검사는 거창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524명의 인지저하자를 발굴했고, 이 중 349명은 협력병원에 치매진단을 위한 감별검사를 의뢰해 267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또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수혜자와 치매전수요원 97명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치매조기검진은 매우 필요하다’에 응답했으며 치매조기검진을 받음으로써 ‘치매인식이 개선됐다’고 89%가 응답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치매검진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많이 발굴했고, 이 중 치매환자도 다수 있었다”며, “조기검진으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거창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향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질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