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3일 영천지역자활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어린이집에서 급식식판을 사용 후 고무패킹을 씌워 가정에 보낸 후 세척해 다음날 아동이 다시 어린이집으로 가져가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유해세균이나 곰팡이 발생 등 위생문제가 우려되고 있어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가방무게까지 줄일 수 있는 식기토탈케어서비스 사업을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체는 지역자활센터로 사용한 식판을 수거해 세척·살균·소독·건조 과정을 거친 후 개별 진공 포장해 각 어린이집으로 배송까지 책임지게 된다.

시는 4일부터 7일간 시범 모집대상자를 선정해 1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식기토탈케어서비스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출산율이 계속 높아질 수 있도록 어린이집의 위생 환경을 개선해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