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 근린형 공모에 ‘서천읍 터미널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돼 17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사람과 공간을 이어 상생하는 포용의 도시, 서천’이라는 주제로 현재 서천시외버스터미널을 포함한 군사리 일대 15만 5000㎡를 2021년부터 4년에 걸쳐 문화·상권·창업 등이 복합된 핵심 거점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00억 원, 도비 20억 원, 기금 10억 원 등 총 177억 원의 사업비로 ▲복합기능 이음센터 조성 ▲봄의 마을 광장 리뉴얼 ▲서천로·군청로 가로환경 개선 ▲다함께 상생하우징 ▲청소년 창작거리 조성 및 골목길 정비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서천읍 공용터미널에 4층 규모로 신축되는 복합기능이음센터에는 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공공임대점포, 다목적 생활체육실, 스포츠 놀이방, 공유회의실, 복합기능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군은 그동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설명회, 전문가 자문, 주민협의체 회의 등 조직적인 민·관 협력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도시재생 지침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박래 군수는 “신청사 개발지구와 사곡리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군 청사 이전 후에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