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치매 쉼터는 치매진단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신청대기자,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 등급자를 대상으로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미술치료, 음악치료, 공예치료, 전산화 인지훈련 등 전문적인 인지건강교실과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가조면보건지소 내 치매안심센터 분소에서도 운영 중이며, 쉼터 이용 시에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후 운영하고 있어 대상자와 보호자는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쉼터 운영이 중단되어 치매환자의 중증화가 가속화될까 우려했는데 하향조정으로 쉼터 운영이 재개되어 몹시 기쁘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