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봄을 대표하는 꽃 개나리가 경남 의령군 한우산 정상 부근에서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을 나흘 앞둔 4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령군 한우산 800m 정상 부근에 개나리가 만개해 찔레꽃 열매(색미자)와 어울려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개나리가 군데 군데 피었고 철쭉도 5∼6그루 정도가 활짝 펴 등산객 발길을 사로 잡았다.
개나리와 철쭉은 4~5월에 주로 피는데 겨울을 앞둔 시점에 식물이 개화하는 것은 이상 발육 현상인 불시개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