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2021 함양산삼엑스포를 앞두고 상림경관단지를 정비하고 엑스포 기간에 식재될 꽃들을 위해 녹비작물인 보리를 파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 동안 상림공원의 가을을 수놓았던 코스모스, 백일홍등이 자리 했던 경관단지에 파종하는 녹비작물 보리는 추운 겨울 전 파종하여 내년 5월에 경운 후 토양의 유기물과 영양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상림경관단지의 부족한 유기물 함량을 높일 수 있고, 2021 함양산삼엑스포 식재되어질 꽃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상림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상림 경관단지에 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 중 15억을 들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엑스포가 2021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일부 면적에 군에서 꽃을 직접 키워서 식재하는 등 11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3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로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2021년 상림공원의 봄에는 초록빛깔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엑스포 기간에는 꽃터널,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좋은 모습의 경관단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