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 문대통령 “한국 경제 빠르게 회복, 내년엔 예년 수준 낙관”
– 생산 · 소비 · 투자 한 달간 2. 3% 트리플 증가
– 10월 소비자 신뢰지수 91. 6포인트 두자릿수 증가
– 코로나 안심 못해, 방역단계 세분화해 철저히 관리
UPI통신은 11월 2일자 Moon: South Korea on pace for economic recovery after Q3 growth (문 대통령 : 3분기 성장 후 한국은 경제회복에 속도 내고 있어)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기사는 문대통령이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부터 “빠르게 회복”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내년 상반기 성장률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음은 물론 한국경제가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문대통령이 3분기 마지막 달 생산 · 소비 · 투자 분야에서 한 달간 2.3% 증가한 트리플 증가를 강조했다고 말하면서 이대로 간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기사는 또, 한국의 경제회복은 팬데믹 충격 이후 9월 처음으로 전년대비 성장을 보인 수출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10월의 일일 평균 수출이 지난 1월 1후 처음 플러스로 반등하고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문대통령은 이를 국제 교역의 위축 속에서 이룬 값진 성과이며 한국 경제를 조기에 반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실적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이 지난 주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12. 2 포인트나 상승한 91. 6포인트로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으며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기사는 문대통령이 유럽 등지의 재봉쇄 조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면서, 지금까지 안정되게 코로나 19의 확산을 억제해 온 한국 내에서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한다면 내수를 꺾을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코로나 집단감염에서 아직은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는 점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최근 전국 규모의 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등 내수 진작은 물론 코로나 19 대응 역시 더 구체적이고 지역에 알맞은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3단계 체계에서 5단계 체계로 세분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민과 함께, 정부가 방역에 이어 경제 모범국가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문대통령의 말도 함께 전하고 있다. (글, 박수희)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UPI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이소민 ☞ 기사 바로가기: https://bit.ly/2HV6nEI
Moon: South Korea on pace for economic recovery after Q3 growth
문 대통령: 3분기 성장 후 한국은 경제회복의 속도를 내고 있어
By Thomas Maresca
8월, 서울의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한국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100명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보건당국이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이후 일일 평균치에 준하는 수치이다.
SEOUL, Nov. 2 (UPI) —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painted an optimistic picture of the country’s economic prospects on Monday, saying it’s “recovering rapidly” from the fallout of the COVID-19 pandemic and projecting a return to normal growth in the first half of next year.
서울, 11월 2일(UPI)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월요일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하고 내년 상반기 성장률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그림을 그렸다.
The South Korean economy grew 1.9% in the third quarter, marking the fastest economic expansion since 2010. The country fell into a recession over the first half of 2020, with the economy shrinking by 3.3% in the second quarter and 1.4% in the first.
한국경제는 3분기 1.9% 성장하며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 2분기에 3.3%, 1분기에 1.4% 역성장하며 2020년 상반기 경기침체에 빠졌었다.
During remarks to senior aides at the Blue House, Moon pointed to a “triple increase” in industrial activities in the final month of the third quarter, with production, consumption and investment rising on-month by 2.3%.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들에게 한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3분기 마지막 달의 산업 활동에서 생산, 소비, 투자 분야에서 한 달간 2.3% 증가한 “트리플 증가”를 강조했다.
“If the trend of economic rebound continues in the fourth quarter, our economy will be able to recover from the impact of the coronavirus in the first half of next year and enter its normal trajectory,” he said.
문 대통령은 “4분기에도 경제반등의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South Korea’s economic recovery has been powered by exports, which showed year-on-year growth in September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pandemic hit.
한국 경제 회복은 팬데믹 충격 이후 9월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성장을 보인 수출에 힘입은 것이다.
October’s average daily exports rebounded to a positive for the first time since January and recorded the highest performance in 13 months, Moon noted.
문 대통령은 10월의 일일 평균 수출이 1월 이후 처음 플러스로 반등했고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This is a very valuable achievement amid shrinking international trade, and it is an achievement that boosts confidence that our economy can rebound early,” he said.
문 대통령은 “이는 국제 교역의 위축 속에서 이룬 값진 성과이며, 한국의 경제를 조기에 반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South Korean consumers are feeling optimistic as well, with consumer sentiment soaring on stronger than expected economic growth and a government pandemic response that has been widely praised.
한국 소비자들 역시 예측보다 강한 경제성장세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정부의 팬데믹 대응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낙관하고 있다.
Consumer confidence rose by double digits in October, the Bank of Korea announced last week, rising by 12.2 points to reach 91.6. The figure marked the largest increase since 2009.
한국은행이 지난주에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12.2포인트나 상승한 91.6포인트로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Moon cautioned against too much exuberance, however, noting that countries such as France and Germany have reimposed lockdowns due to a second coronavirus wave in Europe.
하지만 문 대통령은 유럽 내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프랑스와 독일 등의 국가가 봉쇄조치를 다시 시작한 점을 언급하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Uncertainty in the global economy is high, so we are still not safe,” he said.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높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South Korea has been trying to bolster domestic spending with efforts such as a nationwide sales festival in November. The event, which began Sunday, features sales and promotions by some 1,600 companies.
한국은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11월 전국 규모의 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일요일에 시작된 이 행사를 통해 1,600여 개의 업체가 판매와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While South Korea has managed to contain the spread of COVID-19 to a much greater extent than most countries in Europe and North America, Moon said cluster outbreaks at home still threaten to put a damper on domestic consumption.
한국은 유럽과 북미 대부분의 국가들 보다 더 큰 규모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했지만, 문 대통령은 자국 내의 집단 감염은 여전히 내수를 꺾을 수 있는 위험요인이라고 말했다.
“We cannot be relieved, as small-scale group infections of the coronavirus continue to occur,” he said.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South Korea reported about 100 new COVID-19 cases on Monday, about the normal daily average since health authorities loosened distancing measures on Oct.
12. 2일 월요일, 한국은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100명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보건당국이 10월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이후 일일 평균치에 준하는 수치이다.
Over the weekend, the government said it would expand distancing guidelines from three tiers to a five-tier system to offer more detailed and regionally tailored measures.
주말동안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3단계 체계에서 5단계 체계로 세분화하여 더 구체적이고 지역에 알맞은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Together with the people, the government will create a model country for pandemic prevention, followed by a model economy,” Moon said.
문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정부가 방역 모범국가에 이어 경제 모범국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