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6일 유망 승강기업체 ㈜대륜엘리스와 ㈜에스엠아이코리아 2개사와 총 투자금액 44억 원, 고용인원 47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식은 거창군 내 승강기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등 1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모 군수와 ㈜대륜엘리스 이기랑 대표, ㈜에스엠아이코리아 이윤기 대표가 거창승강기밸리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번에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륜엘리스는 직각관통형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안전스텝이 특허를 받아 조달청 혁신시제품을 등록한 유망 중소기업으로, 2022년까지 8,046㎡의 부지에 24억 원을 투자하고 37명을 고용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제조할 계획이다.
또한, ㈜에스엠아이코리아는 약 150년 이상 와이어로프 제조 경험을 가진 스위스 브루그(BRUGG)사의 협력사로, 2022년까지 승강기전문농공단지 7,478㎡의 부지에 2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10명을 고용해 승강기 와이어로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륜엘리스 이기랑 대표는 “거창승강기밸리가 승강기산업을 발전시키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대륜엘리스가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에스엠아이코리아 이윤기 대표도 “30년간 승강기업계에 종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거창승강기밸리에서 더욱 성공하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투자기업이 거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창에 입주한 기업체와도 상생하고 동반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투자금액 344억 원에 200여 명 고용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중 승강기업체만 상반기 승강기업체 2개사와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투자협약까지 4개사 184억 원, 110여 명 고용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 주민들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