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이 겨울철 미세먼지 악화에 대비하여 운행차 배출가스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주2회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을 강제 정차시키지 않고 주행차량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해 비대면 육안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점검대상은 매연을 다량 배출하는 화물자동차 등 경유자동차이며, 차량 통행량과 매연배출 조건을 고려하여 단속지점을 이동하면서 점검할 예정이다.

배출가스 비디오촬영 점검은 주행 중인 차량의 매연 배출장면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후 배출가스의 불투명도 판독을 통해 기준초과(매연도 3도 이상)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매연과다발생 차량 적발 시에는 개선권고를 통해 자가 정비를 유도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차량 정비를 수시로 이행하고, 차량 노후에 따른 매연과다배출 시에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