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지역 등록예술인을 위해 1인당 100만원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공연과 예술분야 프리랜서 활동이 중단되면서 소득원이 줄어든 지역 내 예술인들 생활안정과 창작활동 지원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 활동 증명 등록을 완료한 주민등록기준 천안시 거주 등록예술인 493명이다.
예술 활동 증명 등록을 신청 중인 경우에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증명서 발급 이후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재직 중 예술인, 제2차 정부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한 예술인은 지원 대상서 제외된다.
지원금 규모는 1인당 100만원으로 천안시와 충남도가 절반씩 부담해 시 부담금 2억4650만원을 포함한 지원액은 모두 4억 9300만원이다.
신청 방법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구비서류를 준비해 천안시 문화관광과에 방문하면 된다.
생계지원금은 담당 부서에서 접수·심사한 뒤 다음 달 초에 지급할 예정으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