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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10 09:58 수정 2020.11.10 09:59
- 보육교사 등 90명 심폐소생술 전문지식 향상
거창군은 지난 9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내 보육교사 등 법정의무교육대상자 대상으로‘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거창군
거창군은 지난 9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내 보육교사 등 법정의무교육대상자 대상으로‘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거창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9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내 보육교사 등 법정의무교육대상자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9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으로 인한 질병과 심정지 환자 등이 급증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전하고, 위급상황 시 초기대응능력과 심폐소생술 관련 전문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은 경상대학교병원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보육교사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과 요령에 대해 알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주변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나도 ‘4분의 기적’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평소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인모 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거창군민들이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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