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향촌동 도시생활권 내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1999년도 조성된 진널공원 및 주변 시설의 노후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진널공원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널공원 정비 사업은 2020년 도민제안 관광자원개발(주민참여) 사업으로 선정되어 총사업비 3억원(도비 1.5억, 시비 1.5억)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기존 진널공원은 1999년 조성 이후 벚나무를 비롯한 활엽수의 성장으로 전망대에서 전경 시야를 가려 전망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산책로 훼손으로 산책 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또한 진널공원 3개의 진입로 중 방파제 입구에 위치한 철제 계단 부식으로 안전사고 우려와 환경 저해로 인한 문제점도 있었다.
그런 철제 계단을 철거하고 강구조물 기초와 해풍에 강한 콘크리트 우레탄으로 마감한 계단을 새롭게 단장하여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시설 유지관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파제 입구 진입로의 진입계단과 공원으로 가는 콘크리트 계단에는 바다를 주제로 한 이미지화 도색을 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고, 나무 전정과 전망대 내부에 주변 섬을 항공 촬영한 안내간판과 망원경을 설치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등 한려해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탈바꿈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진널공원의 전체적인 재정비로 공원에서의 답답했던 전경이 트이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특색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길 바라며, 앞으로의 시설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