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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보조금 빼돌린 진주음악협회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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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보조금 빼돌린 진주음악협회 간부 구속

정병기 기자 입력 2017/11/13 20:26 수정 2017.11.13 20:30
차액 돌려받는 수법 차액 6억여원 상당편취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진주경찰서는 진주시에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후, 사업비를 과다 책정하는 수법으로 거래업체로부터 보조금 12억 6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 전 사무국장 A(53)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전 지부장 B(여ㆍ59) 씨와 현 지부장 C(51) 씨, 그리고 D(50) 씨 등 거래업체 대표 1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을 입건했다.

음악협회 사무국장 등 3명은 ’12년∼’16년까지 진주시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사업 23건에 대한 주관사업자로 협회가 선정되자, 이를 거래업체에 인쇄물․현수막․영상제작 등을 의뢰하면서 실제 납품한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기재한 허위의 견적서를 진주시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조금 12억 6000만원 상당을 부당 수령한 후, 실제 납품 금액을 공제한 나머지 차액 6억원 상당을 돌려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증가하고 지능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부정 수급한 보조금 환수 등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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