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오는 20일부터 이달말까지 공동방제단 운영실태 및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5N3)가 검출되고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관내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공동방제단은 상대적으로 방역이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 밀집사육지역, 전통시장 등에 대하여 년 24회 소독을 지원하는데 우리군은 8개반이 965농가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사항은 소독약제 희석비율 준수, 농가에 대한 실제 소독 실시 여부, 소독실시기록부 작성 등이며 방제단 별로 2개 이상 농가를 무작위로 방문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매주 수요일은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되어 있는데 년 52회 중 24회는 공동방제단이 지원하고 28회는 농가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도 가축방역팀장은 “축산농가에서는 공동방제단 방역요원이 방문 시 소독 등 방역활동을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