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관내 주민등록을 둔 가임기여성 및 12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풍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풍진은 풍진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임신 12주 이내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선청성 심장질환과 시각·청각장애 등 ‘선청성 풍진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을 계획할 경우, 임신 전 풍진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검사대상은 기존 신혼부부·예비부부 및 12주 이내 첫 아이 임신부에서 확대되어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임신 준비 중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검사비용은 무료이며 풍진검사를 받고자 하는 여성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사천시보건소는 풍진검사뿐만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여성 및 신혼부부·예비부부(부부 각각 지원)를 대상으로 무료로 엽산제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풍진검사와 엽산제 무료 지원 등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출산 후까지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함께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사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