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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팔만 대장경 판각 전시 및 시연회 국회에서 개최 ”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12 11:17 수정 2020.11.12 11:20
- 11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려
남해, 대장경을 새기다 포스터./ⓒ남해군
남해, 대장경을 새기다 포스터./ⓒ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에 따르면 ‘팔만 대장경 판각지 홍보 특별전’이 11월 23일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중앙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해군과 하영제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남해, 대장경을 새기다'라는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해 판각 자료, 목판 인쇄 자료, 일연선사 자료 등이 전시되며, 대장경 문화학교 전문 각수의 판각 시연 및 대장경 인경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박상국 전 한국문화유산 원장이 ‘남해 판각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함으로써 ‘팔만대장경 판각지로서의 남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팔만대장경 전시와 더불어 남해군 특산품도 함께 홍보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팔만 대장경이 남해에서 판각되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팔만대장경 판각지로서의 남해를 많은 분들에게 홍보하고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고려대장경 종경록 권27의 간행기록 중 분사남해대장도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지속적인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그 결과 2017년에는 남해군 고현면에 위치한 남해 전 선원사지와 백련암지가 팔만대장경 추정 판각지로 인정받아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는 ‘남해 팔만대장경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언택트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고 그 결과를 영상으로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 하는 등 팔만대장경 남해 판각지 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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