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2021년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개보수사업 공모에 진주 전통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 19억원을 확보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진주전통예술회관은 총 30억원을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시설 개선과 함께 냉난방 및 환기설비 도입,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및 공연을 위한 최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2021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2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진주 전통예술회관은 2002년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어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등 6종의 무형문화재가 입주하여 전수교육과 소규모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려운 시설 여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예술공연 유튜브 영상 촬영, 비대면 랜선 콘서트, 진주탈춤한마당 등의 문화공연장소로 활용되기로 했다.
진주시 문화예술과는 “노후되고 열악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해 노력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비롯한 전수자들이 최신의 시설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1년에는 문화예술교육사 배치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명의 교육사를 배치하여 무형문화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진주 전통예술회관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함께 무형문화재 상설공연, 전시회,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