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시한 제1기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의령군에서는 2박3일간 이론 위주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신규농업인교육”과 1박2일간 현장 위주로 농촌문화 체험을 실시하는 “귀농귀촌 농촌문화 체험교육” 총 2개의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귀농귀촌 농촌문화 체험교육은 1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알펜라켄 청소년수련원과 천하장사골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교육 과정으로 귀농귀촌 정책소개와 귀농귀촌 선배농가의 우수사례 발표, 농촌생활의 이해 등이 실시되었고, 특히 블루베리 기초영농기술교육으로 토양의 특성을 이해하고, 직접 묘목을 심어보는 체험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귀농귀촌 신규농업인교육은 2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알펜라켄 청소년수련원과 관내 시설에서 진행되었다. 교육 과정으로 귀농귀촌 비전설정 및 마인드맵 그리기, 분야별 Q&A, 치즈 만들기 체험, 관내 시설견학 등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함양하고 귀농귀촌에 흥미를 부여하는 과정으로 실시됐다.

김동섭 농업기술과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다양한 기술의 습득과 함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자신만의 귀농귀촌 성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귀농귀촌교육을 3회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의령군청 홈페이지와 농업교육포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으로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관련 문의는 귀농귀촌담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