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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역 맞춤형 회전교차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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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역 맞춤형 회전교차로 신설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13 14:49 수정 2020.11.13 14:51
- 금서·시천·신안 이어 단성IC 입구 설치
- 방문객·주민 편의 높이고 사고위험 낮춰
산청군이 차량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성IC 입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개설전·개설후)/ⓒ산청군
산청군이 차량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성IC 입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개설전·개설후)/ⓒ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차량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단성IC 입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단성IC 입구는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20호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주로 통과하는 도로다.

그러나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교통신호 미준수 혹은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아 교차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경남도와 산청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군은 6억원(도비 3억5000만원, 군비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청군은 지난 2008년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단성면 겁외사 앞에 지역 내 첫 회전교차로를 설치 했다. 이후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대비해 산청읍 약초재배단지 인근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 2019년부터는 산청읍·시천면 진입로와 신안면 문대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단성IC 입구에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들 회전교차로는 교통량은 다소 적지만 차량운행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으며, 교통소통 뿐 아니라 도시경관 개선과 시인성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사고에 취약하거나 소통을 원활히 할 필요가 있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회전교차로를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이용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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