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을 지난 4일부터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헤아림 가족교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의 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각 주제별로 총 8회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자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 가족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매주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헤아림 프로그램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시간이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끼리 고민을 나누면서 희망과 용기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소감을 나누며 자신을 개방하는 소통의 자리이다. 헤아림 교육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행복하게 지내는 중요한 기술을 배우게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이용 대상자들의 감염예방 및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헤아림 가족교실’은 연중 상시로 모집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