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자원봉사센터(군수 한정우)는 지난 12일 남지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 남지초등학교 관계자, 창녕경찰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 및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대기선 앞에 발자국 모양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상기시켜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사고 예방 시설물이다.
노란발자국이 설치된 곳에는‘1단 멈춤, 3초 동안 잠깐 대기해요’, ‘이쪽 저쪽 양쪽을 자세히 살펴요’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정지선도 함께 표기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봉사자들은 학교 주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 속도 준수, 불법주정차 금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남지초등학교 관계자는 “노란정지선과 노란발자국 설치로 아이들이 도로로 갑자기 뛰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들도 신호대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안전한 통학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획하고 한국남동발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경남지역 초등학교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남지초등학교가 선정되어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