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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관문 구룡농공단지,연기저감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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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관문 구룡농공단지,연기저감 및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13 18:18 수정 2020.11.13 18:19
의령군은 의령읍 구룡농공단지 내 공업지역에 위치한 태림페이퍼(주) 의령공장이 최근 연기저감 시설 설치와 함께 노후 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여과집진시설을 교체했다.(교체 전·후)/ⓒ의령군
의령군은 의령읍 구룡농공단지 내 공업지역에 위치한 태림페이퍼(주) 의령공장이 최근 연기저감 시설 설치와 함께 노후 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여과집진시설을 교체했다.(교체 전·후)/ⓒ의령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의령읍 구룡농공단지 내 공업지역에 위치한 태림페이퍼(주) 의령공장이 최근 연기저감 시설 설치와 함께 노후 된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여과집진시설을 교체하여 시험가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태림페이퍼(주)의령공장은 대기오염 자동측정기기가 설치되어 5분단위로 실시간 감시되고 있지만 소각 공정에서 발생하는 굴뚝 연기의 과다 배출로 인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군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의령군은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민원해결을 위해 공장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연기저감 시설 설치 등의 시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왔다.

그 결과 업체에서는 2018년부터 연기저감시설 설치(13억)와 노후시설 개선(15억)을 위한 ‘환경개선대책 및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으며, 지난 달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시험가동을 하고 있다.

현재 연기을 과다하게 배출하던 기존 굴뚝을 철거했으며, 저감 시설이 설치된 새로운 배출구에서는 육안으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개선 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제지 건조과정에서 간헐적으로 수증기가 일부 배출되고 있지만,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건조과정에서 배출되는 연기는 보일러로 끓인 물에 의한 수증기로 오염물질이 없는 순수한 수증기이고 건조 시에만 간헐적으로 배출되는 것”이라며, 군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의령군 관계자는“이번 연기저감 시설 교체로 공장이 추진하는 환경개선 대책의 일부가 완료되었지만,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개선사항을 도출해 기업과 군민이 상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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