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13일 보령문화의 전당 대강당에서 노인 자살예방 멘토 대상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등 자살 고위험군 노인의 집중 관리를 위해 민간기관 및 단체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운영 중인 멘토링 사업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종사자와 대한적십자사 회원 등 60여 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이날은 의용소방대원 200명을 대상으로 3차례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밀집도 해소를 위해서다.
교육은 김용섭 생명이어달리기 전문강사로부터 ▲자살위험 알아차리기 ▲스트레스와 마음건강 ▲자살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등 자살 고위험자를 발견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안내했다.
김동일 시장은 “우울증과 생활고, 상대적인 박탈감 등으로 매년 자살사고가 급증하고 있고 몸까지 불편한 어르신들의 경우 자살의 유혹에 더욱 빠지기 쉽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외롭지 않고 의지할 누군가가 있다는 접근법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멘토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의용소방대와 적십자사, 효나눔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기관을 통해 455명의 멘토가 636명의 노인인 멘티를 매칭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