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처리, 실내정원, 코로나 등 시 주요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시 대표로 나선 전만권 부시장은 첫 번째 주제로 민원처리 개선에 대한 방안을 다뤘다.
민원처리 개선은 시 본청 및 양 구청(서북구청, 동남구청) 등 주요 민원부서 대상으로 고객중심 분야별 민원처리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배경은 민원업부의 분야별 개선 통해 보다 신속하게 처리되는 등 변화·발전된 시정 구현을 위해서다. 이에 따른 개선 방안은 인·허가 민원 처리기간 단축, 민원인 대상 문자서비스 통보, 부서간 업무협의 방식 개선, 민원 접수방법 개선 등이다.
개선방안 수립 위해 접수 단계부터 검토해 보완 등에 따른 민원인 체감 개선방안을 논의해 추진하게 됐고 콜센터 경우 5년간 유형별 민원 분석자료 홈페이지 게재하고 긴급전화 연결서비스 시행 등을 도입한 상태다.
두 번째 주제로 다룬 시청사 실내정원 조성사업은 사계절 녹색식물이 공기를 정화하는 전국 최대 규모다.
시청 1층 민원실과 로비와 민원실 등에 바닥에서 천정에 이르는 벽면에 공기정화식물을 심은 실내수직정원을 꾸몄고, 이곳은 서울시청 신관에 꾸며진 실내정원과 함께 전국적인 녹색건물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 공모사업에 따른 국도비 10억원이 투입됐고 시청 로비 벽면과 기둥, 민원실, 휴게시설 등 전체 700㎡에 산호수·남천·스킨답서스 등 실내 공기정화 식물 10종 2만 8660본을 심어 식물원에 들어온 느낌을 주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원실 입구 벽면과 안내데스크, 기둥 등 활용해 살아있는 이끼를 친환경적 시공 통해 공기정화와 습도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벽면 및 기둥부는 식물을 활용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시원하고 푸른 경관을 제공한다.
여기에 1년 365일 관수, 조명 습도 등을 IoT(사물인터넷) 통해 시스템을 가동하고 점검하는 첨단 설비까지 갖췄다.
세 번째 주제로 다룬 코로나19 퇴치 위한 민·관 위원회 조성과 운영은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 및 대응 전략 마련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위원은 시, 의회, 교육지원청, 의사회, 시민, 민간단체 등 18명이고 공동위원장으로 천안시장과 천안시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민·관 위원회 기능은 코로나19 방역 및 확산차단 위한 정보공유, 의로 및 방역현장 실태 및 개선방안 논의,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코로나194 퇴지 위한 정책 자문 등이다.
운영계획을 보면 시청 9층에 마련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기적인 간담회를 하고 위원들의 상시 소통을 유도하는 등 ▲확진자 특정해 찾아내는 빠른 대응 매뉴얼(SOP)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에 대한 심리 방역 ▲외상 후 스트레스 극복 위한 지원책 마련 ▲확진자에 대한 사회적 비난 자제와 생활 속 방역수칙 홍보 등을 수행한다.
전만권 부시장은 “코로나 관련한 영상 회의 등을 매주 일요일마다 하고 있다”며 “전국적 상황에서 진정세 전환은 아직이라서 단계별 변동 시행은 날짜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시민 등 경제적 어려움과 불편을 인지하고 있다.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13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우 읍면동사무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육성 방송 통해 홍보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단속되는 대상은 1차로 계도를 하고 2차 적발부터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