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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과의 전쟁’ 이재명 지사 정치사 인터넷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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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과의 전쟁’ 이재명 지사 정치사 인터넷글 화제

김태훈 기자 ifreeth@daum.net 입력 2020/11/16 13:14 수정 2020.11.16 13:18
-대장동 개발 막후 비리와 싸운 사연도 ‘재조명’
-대형건설사, 지방 토건업자 등 기득권 세력과 맞서온 10여년 간의 정치 여정 담겨
-대장동 민간개발 위해 결탁한 비리 세력과 싸우는 과정에서 밝혀진 ‘부정부패’와 공공개발을 통해 개발이익을 성남시민에게 돌려주는 과정도 소개…무리한 기소 강행한 정치검찰에 대한 비판도 제기
-특정 방송사가 자체 프로그램 이용해 이 지사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 의혹에 대한 공감대도 재확산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기득권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인터넷글이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페이스북 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인터넷글이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Facebook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대형건설사, 지방 토건업자 등 기득권 세력과 맞서 싸워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0여 년 간의 정치여정 소개된 인터넷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장동 개발을 둘러 싼 정치권과 토건업자 간 결탁과 이 지사가 이들 세력과 싸우는 과정에서 밝혀진 비리 등이 상세히 소개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글이 ‘XXX가 XX까지 동원해 이재명 지사를 죽이려 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재되면서 특정 방송사가 자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송사의 최대 주주인 대형 건설사에 손해를 입힌 이 지사에 대한 보복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한 공감대도 재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가 SNS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글에는 대형건설사로부터 성남시 호화청사 부실공사에 대한 손해 배상을 이끌어낸 과정을 시작으로 민간개발 예정이었던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을 공공개발로 바꾸는 과정에서 밝혀진 비리, 전국 최초의 공공건설 원가공개, 후분양제 등 기득권 세력과 맞서 온 이 지사의 10여 년 간의 정치여정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담겼다.

특히 대장동 민간개발을 위해 토건업자와 지역 정치권이 결탁해 ‘부정부패’를 저지르다 법적 처벌을 받게 된 과정과 이 지사가 이들 세력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장동을 공공개발로 전환해 5,500억원에 달하는 개발 이익을 성남시민에게 돌려준 사실 등이 소개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는 판교와 분당신도시, 수지로 둘러싸인 ‘금싸라기 땅’인 대장동의 민간개발을 위해 민간시행사 대표가 100억원에 달하는 돈을 횡령해 지역정치권과 기관 관계자 등에게 뇌물을 뿌린 사안으로, 무려 9명이 기소돼 법적 처벌을 받은 사안이다.

특히 ‘대장동 개발 문제’는 이 지사가 검찰로부터 기소돼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아낸 사안이어서 무리한 기소를 강행한 ‘정치 검찰’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특정 언론사가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 지사에 대한 보복을 강행한 의혹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는 해당 글을 통해 이 지사가 부실공사 손해배상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방송사의 최대 주주인 대형건설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고, 그로 인해 방송사로부터 공격을 받게 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지사가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기득권 세력들이 누려온 이익을 제어한 탓에 많은 견제를 받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공공건설 원가공개, 후분양제 등 기득권 세력이 반대하는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될 경우 기득권들의 헬게이트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해당 글을 통해 이 지사가 걸어온 10여 년 간의 정치 여정이 소개되면서 이 지사를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 커뮤니티에는 ‘이재명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대통령하면 눈치 안보고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강단 있는 사람인건 확실’, ‘이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언론에서는 제대로 쓰질 않는 것이었군요’ 등 응원 댓글이 달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지자는 “공정한 세상을 기치로 기득권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맞서 온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 지사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글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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