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16일 오후 읍 시가지내 홍수피해 예방과 치수 안정성 확보를 위하여 준공된 지 36년이 경과한 돌북교 재가설 공사를 완료하고 이를 축하하는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임재구 도의원,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개회식,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절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돌북교는 총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길이 67.5m, 폭 16.5m 규모의 합성형 라멘교와 접속도로 603m 등의 사업을 완료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돌북교는 상림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맑고 깨끗한 하천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단계부터 다각적인 공법 검토하고 교량형식을 선정했다.
또한 지역주민은 물론 내방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관조형물과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 함양 위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이날 준공식에서 “시공사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공사기간 동안 많은 고충에도 불구하고 협조해 주신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의 화합과 안전한 교통 편의제공을 하는 돌북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