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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년농업인과 함께하는 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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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년농업인과 함께하는 간담회 실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17 10:44 수정 2020.11.17 10:46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45세미만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을 협의하고, 영농 애로사항을 정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남해군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대회의실에서 45세미만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을 협의하고, 영농 애로사항을 정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목) 대회의실에서 45세미만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을 협의하고, 영농 애로사항을 정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청년농업인들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함께 뭉쳐 힘을 모으는 것이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참석한 청년농업인 중 일부는 농사를 짓기 위해 도시에서 들어와 남해살이를 하고 있으며, 그 중 8년차 청년농업인 서○○씨는 “8년 전 귀농하여 농사를 처음 짓기 시작할 당시에는 지원 정책들이 부족하여 정착하는데 많은 힘이 들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들이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농업 기반 및 영농 자금 마련 등)들을 해쳐나가기 위해서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며,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성공적인 창업농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 지원도 중요하지만, 부모 세대의 정서를 이해하고 차이를 극복하여, 지역사회에 잘 스며들기 위한 청년들의 노력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의견도 공감을 얻었다.

이일옥 농축산과장은 자리를 마무리 하며 “오늘 청년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으며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남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겠다는 꿈을 반드시 실현 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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