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참다래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하여 조기에 성과를 내기 위해 생산기반시설 구축과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 참다래 재배 면적은 현재 8.2ha정도로 대부분 배나 단감 등 과수 재배에서 참다래로 작목을 전환한 경우로, 2022년까지 15ha로 생산 규모를 늘려 향후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다래 재배 규모화를 위해 농가 12명이 자체 연구회(김종호 회장)를 결성하여 전국 선도 농가를 수시로 벤치마킹하고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서 해결방향을 모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구회 회원들은 탄화물을 이용한 참다래 궤양병 방제를 위한 연구와 진주 지역에 맞는 재배 체계를 마련하고자 참다래 마이스터대학(경남농업기술원 주관)에 기술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참다래 노지재배에 있어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하기위해 저온피해 방지용 방풍막시설, 잦은 태풍에 대비한 덕시설, 노동력 절감형 자동관수시설 등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의 변화, 소비자 수요 성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