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패션 산업을 위해 정부가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유망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제35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이 지난주 성황리에 마무리 된 가운데,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이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5회째 행사인데 해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 기분이 좋습니다. 우선 디자이너들의 작품 수준이 좋아진 것 같다"며 "특히 5년전 부터는 서양 디자인을 하되, 한국의 문화를 입혀라. 의미 없는 행사는 그냥 행사일 뿐이다"라고 밝힌 원대연 회장은 "우리 문화를 입힌 옷을 전파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패션 중심지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그런 요소가 많이 가미가 됐다"고 동서양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어 원대연 회장은 "그 다음에 정제하는 과정을 보면 그전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것이 더 개선되어 있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그러다보니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그분들의 관심도 과거보다 많아진 것 같다"며 "과거에는 지원만 해주고 관계자분들이 바쁘시다는 이유로 잘 안오시는데, 그래도 오시면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니까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분들과 대화와 공감을 하는 가운데 패션이 발전하리라 본다"며 정부 관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