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오는 12월부터 진주시 평거동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평거동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교통흐름 개선을 위하여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하여 12월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거동 공영주차장은 전기차 충전소 1면, 장애인전용 4면 등 107면으로, 민선7기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특별교부세 5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기존 노외 주차장을 2층 3단의 주차타워로 건립하여 17일 오후 3시 30분 준공식을 가졌다.
공영주차장의 운영은 무인정산시스템 도입으로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는 시범 운영기간으로 무료 개방하며, 12월 1일부터 유료로 정상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주간(오전 9시~오후 8시)에는 유료로 하고 야간(오후 8시~익일 오전 9시)에는 무료로 개방하여 시민들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주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올해 주택 및 아파트 밀집지역, 상가지역 등 주차부족 지역에 대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1084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등 10월말 기준 차량등록대수 17만 820대 대비 19만 906면으로 112%의 확보율을 갖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영주차타워 건립으로 주차난 해소와 도로변 불법 주·정차 근절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었다”면서,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