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가 안전한 차 생산 및 가공을 위한 연구·분석을 하고자 한국분석과학연구소(대표 김수영)와 손을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 17일 녹차연구소에서 오흥석 소장과 김수영 대표가 차 생산·가공 단계별 유용성분 및 위해성 연구·분석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분석과학연구소는 인체유해물질 및 미세플라스틱 분야 시험·분석방법의 국제 표준화(국제표준화기구·ISO & IEC)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연구·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김수영 대표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공기 중 미세먼지 속, 입고 있는 의류, 먹고 있는 식품류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유해물질에 노출돼 있어 이러한 국제제품환경규제 대응 유해물질과 이물·불량 시험분석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참여하는 국제 표준화 기준에 준해 차 생산단계부터 가공단계의 안전성을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동시에 상호 교류를 통해 연구원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오흥석 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군민뿐만 아니라 차를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더불어 차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