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어느덧 데뷔 3주년을 맞이한 걸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초심으로 돌아가 사랑스러운 콘셉트로 다시 돌아왔다.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러블리즈는 컴백을 알리는 무대인 만큼 만발의 준비를 해서 돌아왔다. 

특히 스타일링 변신이 눈에 띄었다. 멤버 서지수는 "데뷔하고 나서 처음으로 금발에 도전했는데, 저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미주는 "이번에 단발에서 장발로 변신한 멤버들도 있고, 유지애 언니는 붉은 머리로 변신했어요. 그래서 더 성숙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러블리즈(Lovelyz) 멤버들은 매 앨범의 첫 미디어 쇼케이스는 두근대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새벽까지 열심히 연습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감과 당부를 함께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타이틀곡 ‘종소리’는 기존 윤상 프로듀서가 아닌 원택(1TAKE)과 탁(TAK)의 프로듀싱으로 앨범이 완성된 점이 눈에 띈다. 그간 '윤상의 걸그룹'이라 불릴 정도로 윤상과 함께 해왔던 터라 이번 변화는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

류수정은 "기존 러블리즈 곡보다 템포도 빨라져서 보컬들이 고생했다"며 "윤상 선생님 곡과는 다르게 강한 템포의 곡이다. 지난 곡들이 감성적이라면 이번 곡은 러블리즈의 발랄함과 사랑스러운 보이스가 키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유지애는 "녹음할 때 프로듀서 분들이 애교 부분에서 '네 맘대로 하라'고 하실 때가 있는데, 여러가지 버전으로 녹음을 하면 마음에 드시는 것을 넣어주시는 것 같다. 친한 오빠처럼 작업을 해주셔서 더 잘 나왔던 것 같다"며 새로운 프로듀싱 팀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은 "곡 준비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윤상 PD님께 연락을 했다. 노래 모르는 걸 녹음해서 보내면 PD님이 칭찬도 많이 해주셨다.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듀싱팀이 달라지면서 변화한 점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감성적이라면 이번에는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러블리즈 '종소리'는 다양한 안무가 포인트라고 밝혔다. 특히 안무가 10번 이상 바꼈다며, 최종 확정까지 완성도 높은 안무를 위해 수차례 변경되는 힘든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 활동에서 이전 활동보다 더 1위를 하고 싶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최근에 상당히 많은 걸그룹들이 연속적으로 컴백한 것에 대해 류수정은 "우리만의 사랑스럽고 설레는 음악이다.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번 노래로 다가오는 겨울 설레는 우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유지애는 앞으로도 러블리즈만의 매력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