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문화예술인 활동무대 제공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소규모 문화공연을 코로나 감염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과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감염확산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유등이 전시된 16개 지역 중 진주성, 이성자미술관, 금호지 등 8개 지역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오후 7시 2차례에 걸쳐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나 이번 주말부터는 소규모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다.
원 도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스튜디오, 아트-뮤지엄, 진주의 시간 사진전, 별별뮤지엄(지하상가), 별별문화공작소도 감염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6개 지역에 분산 설치된 유등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12월말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