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서춘수 군수)은 19일 오전 집단생활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학생 및 어르신 1만6,600여명에게 KF-94 마스크 8만2,600여매를 긴급 배부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으며, 최근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재유행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무상으로 배부하게 됐다.
이번에 군에서 무상으로 배부한 마스크는 65세 이상 어르신 1만3,000명에게 각 5매씩,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안학교 등 26곳 3,300여명에게도 각 5매씩 등 모두 8만2,600여 매이다.
함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서춘수 군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에 따라 군에서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감염병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오늘 배부한 마스크를 통해 군민들의 마스크 착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3월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만6,015명에게 마스크 2매씩 모두 3만2,000여매를 배부했으며, 이어 관내 어린이집 12개소 471명, 아동양육시설 1개소 35명, 미취학 자가 영유아 279명 등 785명에게 1,500여매, 어르신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10개소에 1,800여매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는 등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