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20년도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분포·구조·경영형태를 파악해 농림어업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기준 시점은 12월 1일 0시 현재로, 모든 농가·임가·어가가 조사대상이며 1만3023가구가 해당된다.
조사는 농가·임가조사(54개), 해수면어가조사(29개), 내수면어가 조사(29개) 등 112개 항목과 읍·면 지역의 행정리 이장을 대상으로 지역조사 15개 항목도 진행한다.
조사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터넷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미 응답자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방문해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조사원(FGI)의 행동 분석과 응답자(CASI) 사용성 평가를 반영해 현장 친화적 조사로 진행하고, 인터넷조사 확대 및 태블릿 PC조사 전면도입으로 전자조사를 확대한다.
이병윤 문화새마을과장은 “올해 코로나19로 대면 및 현장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께서는 스마트폰과 태플릿PC를 활용한 조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집된 조사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조사결과는 내년 12월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