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군보건의료원은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시설 14곳, 614명을 대상으로 2주간 일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의료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수검사 TF팀 2개조를 꾸려 출장 검체채취를 진행,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군 관계자는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감염규모가 커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환자의 경우 상태가 악화될 위험도가 높은 만큼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기, 불필요한 외출제자하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