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각종 재난․재해사고 등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안전신분증’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안전신분증 소지자는 평소 자신의 지갑이나 주머니, 가방 속 등에 안전신분증을 휴대하여 주변사람이나 구조대 등이 볼 수 있게 하고 일반주민 및 목격자는 안전신분증 소지자가 응급상황에 처한 것을 목격하거나 도움을 청할 경우 119등에 신고하고 구조대는 안전신분증에 기재된 내용을 보고 응급처치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과 질환자,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 당뇨로 인한 쇼크, 빈혈 등으로 인한 실신과 뇌전증 발작,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 등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군은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및 읍․면 맞춤형복지담당을 통해 만성질환자, 심뇌혈관질환자,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치매 질환자, 아동,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에 안전신분증의 내용을 기재하여 우선 보급한 후 단계적으로 전 군민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안전신분증 보급으로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홀로 사는 노인, 아동, 장애인등 건강취약계층의 위급상황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로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