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4일 연속 300명대(343명→363명→386명→330명)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진 상황으로 군 관계자들은 긴급 방역사항 점검을 실시하고, 22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조현옥 부군수 주재 특별점검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군수는 수도권 2단계 상향 건의 등 엄중한 상황으로 우리군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군 자체 강화된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방역에 대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무원에게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3일간 관내 중점관리시설 775개소, 일반관리시설 261개소, 종교시설 150개소, 대중교통 12개소, 기타시설(감염취약시설 등) 156개소에 대해서 긴급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시설 종사자들의 외부 활동으로 인한 감염 시 크나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21개소 470여명의 종사자에 대해 지난 20일 일제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전원음성으로 나왔다.
아울러 함양군 보건소에서는 1개반 9명의 방역단을 구성하여 매일 한마음 APT 외 18개 공동주택 및 관공서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함양·안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6월부터 근무반을 편성하여 발열체크 및 방역 소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김장철 가족모임,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주의사항 당부와 연말 각종 모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올해는 가급적 모임 자제를 위해 전 읍면 홍보를 할 계획이며 공무원도 앞장서 솔선수범해 나가기로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김장철 및 연말 송연모임에서도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모임 등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다시는 우리지역에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