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맛있는 “보물초” 안전한 출하!..
지역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맛있는 “보물초” 안전한 출하!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25 10:09 수정 2020.11.25 10:19
- 본격적인 “보물초”의 출하기, 농협 산지경매장 운영 철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보물초’ 출하 시기를 맞아 안전한 산지경매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남해농업기술원)/ⓒ뉴스프리존 DB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보물초’ 출하 시기를 맞아 안전한 산지경매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남해농업기술원)/ⓒ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보물초’ 출하 시기를 맞아 안전한 산지경매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농협 산지경매장(이하 경매장)이 3회에 걸쳐 운영이 중단되면서 경매장을 통해 출하되던 물량(시금치, 봄나물)을 농업인은 팔지 못하고 중매인은 사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보물초 주 출하 시기인 12월~이듬해 1월에는 경매장을 통해 유통되는 물량의 70% 정도 출하된다. 이시기에 운영 중단은 시금치 유통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관계기관은 무엇보다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내 4개 지역농협은 65명의 중매인을 등록하여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26명의 관외 중매인이 참여하고 있다.

한 지역 농협장은 “농업인 소득보장과 농산물 출하의 큰손인 관외 중매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경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관외중매인은 대구, 부산 지역으로 중매인 스스로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외 중매인의 코로나19 감염은 곧 시장의 폐쇄로 이어져 개인뿐만 아니라 소속 시장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그들의 안전관리는 더 철저할 수밖에 없다.

남해군 관계자는 경매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농업인도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경매장에 농산물을 출하 한 뒤에는 바로 귀가하여 중매인과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월 9일 새남해농협 보물초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지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농협공선출하조직 3개소에서는 계약재배로 500여톤의 시금치를 수도권 등으로 출하하기 위해 준비해 왔으며 산지가격 지지와 판로처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1월 초반의 시금치 평균가격 2,200원대를 유지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지난해 평균가격 1,929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지만 5년간 평균가격 수준에 해당 된다.

11월 중순경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시금치 가격은 2,000원 이상으로 형성되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12월 이후 경매장으로 쏟아지는 시금치 출하물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전망은 월동기 기후변화, 타시군 작황과 시금치 소비량에 따라 가격 변동은 유동적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보물초’라는 새로운 이름에 걸 맞는 명성 만들고 키워가기 위해서 재배관리, 규격품 출하 등 행정·농협·농업인은 세박자를 잘 맞춰 소비자가 믿고 찾는 맛좋고 건강에 좋은 시금치 생산에 다 함께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