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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한눈에 반한 맛 집’ 발굴·육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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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한눈에 반한 맛 집’ 발굴·육성 나서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25 14:49 수정 2020.11.25 14:50
- ‘한눈에 반한 맛집 종합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 완료 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 이 맛에 합천 온다! 「한눈에 반한 맛집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합천군은 지난 2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한눈에 반한 맛집 종합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완료 보고회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합천군
합천군은 지난 2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한눈에 반한 맛집 종합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완료 보고회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합천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2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한눈에 반한 맛집 종합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완료 보고회 및 관계자 간담회를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한 김임종 경제건설국장 등 관련부서장과 유장민 도소상공인연합회 합천군지부 부회장, 강길수 합천군관광협의회 이사장, 윤병용 외식업중앙회 합천군지부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의 기초조사 용역 완료 보고를 듣고, 이후 참석자 의견청취, 토의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 및 간담회는 우리군 관광산업과 연계한 외식업 경쟁력 강화 및 ‘맛’거리 명소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자 역점 추진하는 민선7기 공약사업인 ‘한눈에 반한 맛집 종합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관련 단체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은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해인사 등 유명 관광명소가 많고 소고기, 산채정식 등 합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고 대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음식점이나 맛집 브랜드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떠나는 미식여행이 대세를 이루는 상황에서 군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음식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유명한 식당이나 맛집을 발굴·육성하여 지역 외식업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한눈에 반한 맛집」발굴·육성에 나선 것이다.

그 1단계 사업으로 실시한 기초조사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빅데이터, SNS기반 맛집 서비스 ‘식신’, 네이버, T-map 등에서 검색된 합천 맛집은 음식종류별로는 ▲소고기, ▲돼지고기요리 ▲산채요리가 50% 이상을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합천읍, ▲가야면, ▲삼가면, ▲대병면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또한 관광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대표음식을 산채비빔밥이나 소고기/돼지고기요리로 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맛집으로 추천한 식당의 장점을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 ▲1순위 ‘맛’, ▲2순위는 ‘위생/청결’ 등의 속성을 꼽았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온라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맛집 67개소를 1차 선정하였으며, 누구나 사랑하는 맛집/합천人도 온라人도 사랑하는 맛집 등으로 분류해 참여업체 공고 및 신청접수, 현장심사를 통해 관광지별 최종 맛집을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군에서는 선정된 합천맛집을 대상으로 ▲셰프 컨설팅 지원, ▲레시피 지원, ▲SNS홍보 등 맞춤형 종합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한눈에 반한 맛집은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하고, 줄을 서서라도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합천을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육성해 상권과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관광산업과 연계된 서비스 중심의 자영업을 중점 육성 지원하여 코로나 19로 지친 소상공인에게도 소득이 올라 힘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합천 맛집’이 중요 관광자원으로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의 한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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