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수소차량을 이용해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는 관광객의 편익증진과 시민들의 수소차량 보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6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구축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궁촌동 일원에 조성할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해 설계, 감리 등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관과의 협약으로 사업의 안전성 확보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수소충전소는 3112㎡ 면적에 튜브 트레일러를 이용한 부생수소 유통·공급 체계인 오프사이트 방식으로 구축돼 1일 최대 750kg이 충전 가능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비를 집행하고,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조달 발주, 공사 감리, 안전에 관한 기술지원을 맡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수소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민간 수소차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충전소가 많지 않아 이용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차, 연료전지를 양대축으로 수소 경제사회 조기 구현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