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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민원실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20/11/27 12:32 수정 2020.11.27 12:33
지난 26일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 모습./ⓒ창녕군
지난 26일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 모습./ⓒ창녕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6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공무원, 경찰, 청원경찰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을 가정한 비상상황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특이민원 제지,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민원인 대피, 특이민원 제압 등 단계별 가상시나리오에 따른 실제 상황 연출로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이날 훈련을 지켜본 민원인은 “뉴스에서 접하던 내용을 현장에서 보면서 민원공무원이 느꼈을 공포와 두려움에 공감하게 되었고 민원공무원의 노고도 알게 되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군은 이 밖에도 비상벨 및 CCTV 설치, 전직원 녹음전화기 운영 등 민원인과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모의훈련이 비상상황 발생 시 특이민원에 대한 민원공무원의 대응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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