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도가 급속히 확산하는 도내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산청군 역시 예정돼 있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27일 각 연말연시 자체행사를 포함해 각종 지역 공동체에서 시행하는 행사 및 모임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히고, 유관기관에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마스크 의무착용시설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 ▲수능 대비 학원 등 방역수칙 이행 점검 ▲묘사 참석 자제 홍보 ▲음식점 요식문화 개선운동 추진 ▲호흡기 이상 증상 발견 시 즉시 코로나19 검사 홍보 ▲공무원·직장인 퇴근 후 사적모임 자제 등의 대응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실내 공공체육시설은 무기한 휴관, 축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은 지역민에 한해 조건부 개방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유흥시설 5종을 비롯해 방문판매 직접 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를 중점관리시설로 지정해 관리한다.
집회, 축제, 콘서트, 학술행사는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종교시설도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고 소모임과 식사를 할 수 없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방과 식당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100인 이상 모든 모임과 행사 금지, 종교시설 좌석 수 20% 이내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