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8일 멕시코에서 일반회사 주재원 가족으로 체류하다가 국내로 입국한 일가족 3명(모, 아들, 딸) 중 1명이 코로나19 검사결과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는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었으나, 현재는 콧물, 코안쪽 건조함 증상과 기저질환으로 비염알러지, 천식이 있다고 했으며, A씨의 이동 경로는 지난 28일 오전 6시께 인천공항에 입국 7시께 인천공항 방역택시에 탑승 11시께 거창군 선별진료소 도착 검사후 11시30분께 거창읍 친정 오빠집 도착 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소지는 대구로 거창에 친정 오빠집이 비어 있어 자녀들과 자가 격리를 위해 거창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군 역학조사반 역학조사 결과 거창을 방문한 이후 접촉자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서는 확진자를 29일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자녀들은 친척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가 격리를 돕도록 했으며, 자녀들도 자가 격리 해제 이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확진자가 거창에 연고도 없고 지역사회 접촉도 전혀 없는 상태이므로 군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일상생활을 하면 고맙겠다”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연말연시 모임, 회식 및 타지역으로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