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연말까지 모임과 약속 등을 자제하여 군민에게 파급되도록 하고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서춘수 군수는 30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으로 가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인근 시군을 중심으로 도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11월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진자 발생 인접지역인 우리군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군은 11월 30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선제적으로 중점관리시설(유흥주점 41개소, 단란주점 8개소), 식당50㎡ 이상 시설(일반음식점 410개소, 휴게음식점 36개소) 에 대하여 한층 더 강화된 지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시설 관리자 및 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군은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α’수준으로 강화해 모든 행사와 모임은 자제하고 관외 출타 금지, 외부인 접촉 금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장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본인, 가족의 건강과 우리군을 위해서 일상생활을 잠시 멈춤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시길 요청한다”라며 “개인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달라”고 군민들에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