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성옥)에서는 지난달 25일과 30일에 2020년 기억채움마을로 지정된 창녕읍 낙영마을과 길곡면 신덕마을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마을 어르신, 읍·면장, 보건소 관계자, 마을 이장, 기억지킴이 등이 함께했고, 그간 사업경과를 보고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기억채움(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돌봄 속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치매친화마을을 뜻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기억채움마을을 대상으로 만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기억지킴이 선정,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파트너 교육,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등의 사업을 시행했고 치매 등대지기와 치매극복 선도단체 등의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수행했다.
현판식 행사에 참석한 마을 주민은 “그동안 만들기, 체조교실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수업들이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채움마을 사업시작 전 치매선별검사, 우울척도,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등 검사를 실시했고 사업종료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수치보다 향상되어 주민들의 만족감도 높았다.
이성옥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그간 배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에게 따뜻한 관심을 주는 기억채움마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유익한 치매관리사업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