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12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3개월 간 ‘2020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겨울철 발생하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등 안전대비 ▲군민생활 불편해소 ▲보건 강화 ▲취약계층 보호 ▲농·축산업 보호 등 5개 분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책에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발병 및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철저한 대응에 초점을 맞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보건강화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상황 종료 시까지 대책본부를 운영,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여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및 확산방지,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한 접종에 최선을 다한다. 또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겨울철 확산이 심화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 여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단속 등을 진행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여 코로나19 장기화 및 동절기 호흡기감염병 동시 유행에도 대비한다.
이와 함께 한파에 대비하여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상황총괄, 건강관리, 예찰, 쉼터관리, 시설물 점검 등 1팀 3반 20명으로 구성된 한파대응 T/F팀을 운영하여 한파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완벽한 제설 대응체계 및 민·관·군·경 협력체계 구축하고 철저한 사전준비와 제설기 등 장비, 소금·모래 등 자재, 인력 등을 확보하여 적설지역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산불방지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예방활동 성과를 극대화하고 ‘산불없는 청정함양’을 만들어 나간다.
한파 등으로 인한 군민생활 불편해소에 적극 대처한다. 상수도 동파예방을 위해 월동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긴급복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전 동파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가스·전기의 안정적 공급체계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틈새 최소화, 위기 요인별 다각도 지원, 민간 협력을 통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연계한다. 계절형 실업,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휴·폐업, 실직, 저소득 가구, 독거 장애인가구 등 생활·돌봄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기초생활수급 중지가구, 차상위계층 등 생활안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 한파, 코로나19 등으로 고립되기 쉬운 어르신 대상으로 신규 돌봄수요 집중발굴 및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경로당, 노인가장세대에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사회적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가축전염병 예방 및 방역을 위한 방역대책 상황실 설치·운영하여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대설·한파 대비 노후하우스 점검, 월동작물 적정관리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강화 및 재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친다. 동절기 재해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작물 분야별 재해 취약지역 및 피해예방 현장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점검 뿐 아니라,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을 지키고자 겨울철 종합대책을 더욱 세부적이고 철저하게 마련했다”며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