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건강보건관리사업 평가에서 시 보건소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최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광역 시도 및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권역재활병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지자체 포상과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 보건소는 보령시를 포함해 전국 5곳만 해당되며 최우수 유공기관 포상을 비롯해 사업유공자, 협력사업 유공자도 각각 선정됐다.
시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무원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전담인력을 구성 배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충남서부장애인복지관 등 9개 기관의 직원으로 지역사회 재활협의체를 발족하여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협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지역 내 등록장애인 8758명 중 뇌병변·지적·청각장애 등 12개 장애 유형의 527명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정하고 건강상태 및 요구도에 따라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사업과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조기검진 등 맞춤형 통합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아울러 후천적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해 5개 학교 48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민간 행사 및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 예방 캠페인도 활발히 펼쳤다.
이와 함께 사업 유공자로는 건강증진과 양정미 주무관, 협력사업 유공자로 곽세영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의 건강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것이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능력 및 사회 참여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