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를 위해 지난 10월 5일 산물벼를 시작으로 12월 1일까지 총 목표물량인 4,271톤(건조벼 3,763톤 산물벼 508톤)에 대한 매입을 100%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결과 여름철 긴 장마와 병해충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건조벼 특등비율이 26%로 지난해 보다 2% 상승 하였고 1등 비율은 73%를 기록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2020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농가가 수매한 즉시 공공비축미곡은 3만원(1포대/40kg) 중간정산금을 먼저 지급한 후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결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매입검사장 대응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검사를 진행하였고, 송도근 사천시장은 공공비축미곡 첫 매입현장을 찾아 최근 쌀값 동향과 지역 농업현안에 대해 농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행정에 나섰다.
사천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과 긴 장마에 따른 부족한 일조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벼 생산에 최선을 다한 농민들께 감사하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하해 품종검정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